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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삶

여름을 준비하는 주말농장

by 레오밍 2022. 6. 17.

안녕하세요? 레오밍이에요.
날씨가 좋은 날들이네요. 본격적인 여름 같아요.
우리 작물들은 얼마나 자랐는지 한번 볼까요?

5월 22일



감자는 잎이 많이 나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벌써 꽃이 피었어요.
감자꽃은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뿌리인 감자로 영양분을 집중해서 줄 수 있다고 해요.
감자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들도 꽃이 피면 많은 영양분이 꽃으로 가게 되기에, 성장에 집중해야 할 때는 꽃을 제거합니다.
우리는 판매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수확과 텃밭농사의 즐거움을 위해 조금은 그냥 두기도 한답니다.


양배추인데요.
잎이 정말 배춧잎처럼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양배추는 처음 심어봤는데 잎 뒤로 벌레 알이 좀 보여요.
양배추나 배추는 벌레들이 정말 좋아하는 채소라고 해요.
난황유를 주기적으로( 2주에 한번) 뿌려주고 있는데요,
그걸로는 역부족이네요.
잎을 갉아먹는 애벌레들을 하나하나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통통한 배추색 애벌레를 하나씩... 으아~~~
제가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ㅠㅠ


대파는 매주 굵기가 굵어지고 있어요.


방울토마토도 매주 쑥쑥 자라서
아래쪽 가지들은 가위로 잘라주고
순치기도 해주고 있어요.



고추도 튼튼해 보여요.


가지는 초기 성장이 더뎌보이지만 기다리면 좋은 결실을 주니까, 지켜봐요.


옥수수도 처음 심어봤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오이 잎이 진한 초록이었네요.
처음 봐서 이런 것까지 신기한 초보예요^^


작은 오이가 보여요.


여기도 있네요.
다음 주면 더 자란 열매를 볼 수 있겠죠?^^


동굴동굴 요 귀여운 잎은 참외예요.


무늬가 있는 이 잎은 호박잎이었네요.
애호박입니다.


자세히 봤더니 어머나, 작은 열매가 보여요^^



고구마밭에도 물을 주었어요.
고구마는 딱히 손 갈게 없는 작물이에요.
고구만순을 처음 심고 나서는
그대로 시드는 것처럼 보이다가
거의 말라간다 싶을 때 새순이 나와줍니다.
작년에는 고구마순을 너무 조금만 심었고,
진짜 아무 관리를 안 해주었더니
수확이 별로였어요.
올해는 촘촘히 심어주었고, 신경을 써서 순 관리정도는 해주렵니다.




5월 29일입니다.


파는 잘 자라고 있고요,


고추도 키가 컸네요.
꽃도 이제 보여요.
일단은 꽃은 제거하지 않았어요.
열매를 보고 싶어서요^^


감자는 잘 자라고 있고요,
꽃은 제거해 줍니다.
감자꽃에서 열매가 달리지는 않으니까요.


오홍홍홍~~~~~
너무 귀여운  오이예요.
한주 사이에 이렇게나 성장했네요.
아직은 수확할 정도는 아니라 한주 더 나둬보기로 했어요.


참외 잎은 동굴동굴 너무 귀여워요.


어머나, 예상치 못한 호박이 이렇게 자라주다니요.
ㅎㅎㅎ.. 부모의 미소를 짓게 되네요.
조금만 더 자라렴.
다음 주에 수확하기로 했어요.


방울토마토는 산발 같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는 것 같아요.
키가 놀랍게 커가고 있는데 방향을 못 잡고 있어서, 지주대에 묶어주었어요.
순치기도 해주고요.


고구마도 순조롭게 자라자고 있어요.


이건 벌레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이제부터는 잡초제거도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
잡초가 작을 때는 쉽게 제거되지만 한두 주만 지나면
정말 잡초와 씨름하는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이제는 낮에 가서 작업하기가 힘드네요.
이른 아침이나 저녁때쯤 가서 해야겠어요.

다음 주를 기대하여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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