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오밍이예요.
이번주부터 중부지방 장마라고 했는데요,
역시나 비가 연일 내리고 있어요.
장마전에 꼭 수확을 해야하는 작물이 있죠.
그건 바로 감자예요.
보통 모종을 심고 90~100일정도 후 수확을 해줍니다.
저는 4월 5일에 심어서 90일이 채 안되었네요.
지난 주말에 감자를 캤는데요,
3일전에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었어요.
걱정반 기대반으로 농장으로 향합니다.
고고~~~~~
감자는 수확 시기가 다가 오면
줄기가 눕기 시작하면서 누렇게 변해간다고 합니다.
저희 밭은 얼마 전부터 눕기는 했는데 누렇지는 않았어요.
조금 더 기다려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당장 장마가 시작되니까 수확을 해야겠죠?
전체 모습이예요.
빼곡히 자라고 있네요.
일단 줄기를 제거해 줍니다.
비닐멀칭도 벗기고요.
달팽이와 지렁이를 만났어요.
짠~~~~~
열심히 캐느라
캐는 모습 사진은 없네요.
작은텃밭 한쪽에 조그마하게 심은 감자가
생각보다 수확량은 나쁘지 않았어요.
잘잘한 감자도 좀 있었지만
이 정도면 풍족합니다.
비가 온 지 얼마 안되어서
땅이 조금은 축축(?)한 상태였는데요,
이 날도 햇볕이 안 나와서 감자를 말려서 담지 못했어요.
당분간은 저장해 두고 먹을거라
집에 와서 흙을 조금 더 말려주었습니다.
첫 감자농사였지만 내년을 또 기대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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