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오밍이예요:)
저는 주말농장을 이용하고 있고
그 중 3평 땅을 분양받아서 작물을 키우고 있어요.
3평이라고 하면 작은 평수이기는 해도,
초보들이 시작하기는 딱 좋은 평수인 것 같아요.
여기에 저희는 방울토마토 모종은 6개를 심었어요.
방울토마토는 5월 초에 모종을 심어주었습니다.
방울토마토 모종은 작은데,
그렇다고 간격을 좁게 심어서는 안되고
50센티 간격을 두고 심어야합니다.
그리고 지주대는 150~180센티 정도의 긴것으로
해주어야 해요.
생각보다 키가 많이 커진답니다.
요 정도 자랄 때부터
방울토마토는 순치기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곁순은 윈대와 줄기 사이에 나오는 순(줄기)을 말하는데요.
한 주만 소홀해도 곁순이 가지처럼 굵어져서
덤불 같이 되기 일쑤예요.
주위 텃밭을 눈여겨봤더니
굵은 곁순은 그냥 가위로 잘라주더라고요
가운데 원대(줄기) 빼고 가지치기하듯 치고
키를 키워주는 것 같아요.
곁순 제거는 매주 눈에 띌 때마다
해주어요.
방울토마토 키우기에서 제일 신경 써서 해야 할 일이에요.
지주대에 묶어줄 때 8자로 묶으면 좋다고 해요.
저는 그냥 질끈 묶어주고 나서 알았네요.
너무 바짝 붙여서 묶지 않고 여유 있으면서
잡아주는 힘도 있을 것 같아요.
줄기가 굵어져도 공간이 있어서 다치지 않아야 해요.
기억했다가 다음에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첫 꽃이 피었어요.
첫 꽃은 제거해 주어서 성장에 집중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저는 첫 꽃, 첫 열매의 기쁨을 가지려고 요건 남기고
다른 가지는 가지치기해주었어요.
방울토마토는 병충해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예방차원에서 난황유를 2주에 한씩 뿌려요.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 1개, 식용유 50미리, 물 조금
섞어주고, 이것을 희석해서 분무기로
잎의 앞뒷면에 뿌려줍니다.
조그만 방심 했더니 이 모양이 되었어요.
지주대에 묶어서 세워주었고,
가지치기도 해주었어요.
묶어주다가 너무 휘어 있던 줄기가
꺾이는 불상사가 생겼어요ㅠㅠ
속상하고, 어쩌나 싶었는데.....
그렇지만 역시나 생명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끊어진 건 아니고
조금 붙어있는 줄기대로 계속 성장을 하네요.
방울토마토 키우면서 해주어야 할 것이 또 있는데요,
바로 웃거름(추비)을 주는 거예요.
방울토마토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에
주기적으로 추비를 해주어요.
모종을 심고 2주 정도 지났을 때 1차 추비를 해줍니다.
이때 모종 너무 가까이에 하면 안 되고
10센티 간격을 두고 작은 한 줌 땅에 묻어주어요.
그 후에는 20~30일 간격으로 추비를 해주는데요,
이때는 뿌리가 더 자랐을 거라서
10센티보다 더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초록색 열매가 달렸어요.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기다리고 있어요.
열매가 열리면 열매 아래의 잎들은 제거하고
위의 잎은 조금만 정리를 해준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실천해봐야 할 사항이에요^^
매주 농장을 방문하면서
방울토마토는 제일 놀라운 성장을 보여줍니다.
6월에 접어들면서 폭풍성장을 하는데요.
계속 곁순 제거는 해줍니다
7화 방~8화 방에서 순지르기를 해줘야 한대요.
생장점을 잘라주어 달려있는 열매 수확에 집중하는 거죠.
그때 보충해서 기록을 해야겠네요.
저는 이제 겨우 2년 차 초보라 아직은 모르는 부분이 더 많고
배우는 과정에 있어요.
제가 알고 있는 부분 중에
잘못된 점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시행착오 겪으면서 제가 성장하는 과정 보여드릴게요.
그나저나 지금 장마로 비바람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어서
내 새끼 같은 작물들이 잘 있나
더 궁금해지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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